문경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문경시
문경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제29회 '문경대상' 수상자로 고(故) 도천 천한봉 선생 등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9회 문경대상 심사위원회를 갖고 문화예술 부문을 비롯한 총 7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천한봉 선생은 1946년 전통도예에 입문한 후 작고한 2021년 10월까지 75년 간 전통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기종과 기형의 전통도자기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문화예술 분야 이외에도 장학회 설립, 청소년 선도, 지역 체육인 육성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문별 문경대상 수상자로는 △문화예술 부문 오정택 월봉요 대표 △체육 부문 주인식 문경시소프트테니스협회 전무 △교육 부문 김현오 전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 △봉사 부문 이윤복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 △산업경제·의료보건 부문 이웅렬 이비인후과 원장 △농업 부문 권순용 호계면 이장자치회장 △효행 부문 한영숙 씨가 선정됐다.

문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8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문경 시민체육대회와 문화제 행사에서 열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대상을 수상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문경시 발전을 위해 노력과 봉사를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