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전 용인서 열린다
잔디 문제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장소 변경… 10월15일 오후 8시 경기 시작
용인=강성원 기자
2024.09.24 | 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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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10월15일 오후 8시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한국-이라크 경기가 처인구 삼가동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잔디 문제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대신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선택한 결과이다.
협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방문한 후 잔디 상태가 양호하다고 확인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이달 25일과 다음 달 6일 K리그2 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잔디 회복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경기가 용인에서 열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활약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3만7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르스타디움에서 관중석이 가득 차기를 기대하며 시민과 관중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미르스타디움의 잔디를 최적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오는 28, 29일 '시민 페스타' 공연 관람객을 스탠드로 정해 잔디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이전에 여자 국가대표팀과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경기가 열린 바 있지만 남자 국가대표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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