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대회 개최·스타 탄생 산실"… 100주년 '하이트진로' 골프 사랑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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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류 기업 하이트진로는 명품 대회 개최 및 선수 후원 등을 통해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골프 사랑이 남다른 기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K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이트컵으로 시작된 대회는 2009년에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2011년부터 지금으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단일 기업 개최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그동안 강수연, 박희영, 이선화, 신지애, 서희경, 김하늘, 장하나, 김효주, 전인지, 고진영, 배선우, 박민지, 이예원 등의 역대 우승자를 배출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역대 우승자 중 다수의 선수가 그해 KLPGA 투어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한국 여자골프 스타 탄생의 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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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선수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서희경, 김하늘, 전인지, 고진영 등이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았다.
서희경은 KLPGA 투어 11승과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김하늘은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14승을 따냈다. 전인지는 한·미·일 투어에서 15승,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현재 KLPGA 투어에서는 윤이나와 김민별이 하이트진로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활약하고 있다.
2021년 하이트진로와 인연을 맺은 윤이나는 호쾌한 장타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유명하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고, 대회 때마다 많은 팬을 몰고 다니며 KLPGA 투어 대표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국가대표 유망주 김민별은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20차례 우승했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신인상도 받는 등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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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 창사 100주년을 맞았다. 올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더 풍성하게 치러진다.
KLPGA 투어 시즌 26번째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메이저대회 명성 만큼이나 상금 규모도 커졌다. 올해는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3억원 늘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진다. 하이트진로는 2008년부터 총상금의 5%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까지 모은 기부금이 6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총상금이 증액된 만큼 기부금 역시 8000만원 증액됐다. 기부금은 장애인 휠체어 탑승 차량 제공 및 포천 장애인 복지시설 해뜨는 집 등 총 14곳의 사회복지기관에 후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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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연습일인 지난 2일에는 패밀리 골프대항전을 통해 선수와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우승팀의 이름으로 500만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사회 공헌도 펼쳐졌다.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라운드별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00만원, 최초로 이글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덕시아나 침구세트'가 주어진다.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3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홀인원 경품도 역대급이다. 11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40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 16번 홀에는 1억6000만원 상당의 'BMW 740d'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걸맞게 이번 대회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선수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 만큼, 많은 분이 대회장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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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