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2025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12명의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신인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의 1라운더 지명을 받은 서울고 김영우. /사진=뉴시스
LG트윈스가 2025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12명의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신인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의 1라운더 지명을 받은 서울고 김영우. /사진=뉴시스


LG트윈스가 2025 신인드래프트에 지명한 신인 선수 12명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LG는 8일 서울고 김영우를 포함한 12명의 신인 선수들과 계약했다. LG는 1라운드 지명(전체 10위)을 받은 김영우에게 계약금 2억원을 안겼다. LG는 올시즌 진해수를 롯데 자이언츠에 내주고 받은 5라운드 지명권을 포함 12명의 신인 선수를 품에 안았다.


서울고 간판 투수 김영우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많은 기대받았다. 김영우는 시속 155㎞에 달하는 빠른 직구와 낙폭 큰 커브라는 무기를 가져 잠재력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고교 무대에선 12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LG는 2라운드 지명선수인 경기상고 투수 추세현과 3라운드 전주고 포수 이한림에게 각각 1억5000만원과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12명의 선수 중 상위 3명의 선수에게 1억원 이상의 금액을 사용했다.


전체 1라운드 지명선수 중 가장 높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5억팔'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와 한화 이글스 정우주다. 김영우는 KT위즈의 지명을 받은 고교 동창 김동현과 함께 가장 적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