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도핑 파문' 포그바 K리그 데려오겠다"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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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소속 제시 린가드가 폴 포그바를 K리그에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린가드는 "올시즌 파이널A에 참가하는 6개 팀 모두 멋지다"며 "그래도 난 서울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놓고 경쟁할 6개 구단은 선두 울산HD(승점 61)·김천 상무(56)·강원FC(55)·포항 스틸러스(51)·서울(50)·수원FC(49)다.
린가드는 K리그로 추천하고 싶은 동료 선수에 관한 첫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같이 뛴 포그바를 데려오고 싶다"고 답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 미드필더로 한때 '월드클래스'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도핑 문제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경기 감각이 꽤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해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었다. 내년 3월부터 다시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현재 다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포그바와의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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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