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은 득점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는 케인의 모습. /사진=로이터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은 득점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는 케인의 모습. /사진=로이터


해리 케인의 발 끝이 무뎌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대표팀에서 350분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며 "지난여름 뮌헨에 합류한 뒤 가장 긴 골 가뭄"이라고 전했다. 뮌헨 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넘어섰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의 골 가뭄은 뮌헨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 최근 3경기 동안 뮌헨은 케인의 득점 없이 1무 2패를 기록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명문' 뮌헨으로 향했다. 이후 곧바로 팀에 녹아들어 골잡이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3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