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중심도시 부산' 세계에 알린다
24일부터 19일간 '부산유엔위크' 개최
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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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알리는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가 오는 24일부터 11월11일까지 19일간 열린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 가운데 하나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부산유엔위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사전붐업기간', '감사주간', '추모주간'으로 나눠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8개의 유관기관(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방보훈청, 남구청,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아세안문화원, 문화회관, 부산교육청) 간의 협력을 강화해 진행한다.
유엔미(美) 오륙도 남구투어,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 아세안참전국 소개,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부산만의 특색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세계평화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이어지는 '감사주간'에는 제79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3 등이 개최돼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추모주간'에는 세계평화포럼,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11월1일에 누리마루 에이펙 하우스에서 '부산 세계평화포럼'이 개최된다. '전쟁 없는 세상 : 세계평화와 협력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언론인과 비정부기구(NGO) 직원의 특별 대담이 진행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부산시민에게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유엔의 정신이 지켜낸 도시, 전쟁의 상흔 속에서 피어나 이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해가는 기적의 도시"라며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유엔위크를 더욱 확대해 미래 세대들이 평화의 소중함과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의 브랜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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