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은 지난 22일 하성면 시암2리 마을회관에서 북측 대남확성기 소음에 따른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지난 22일 하성면 시암2리 마을회관에서 북측 대남확성기 소음에 따른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여건을 위해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난 22일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신속 지원을 요구한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 10월 29일 관련 부서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 임시숙소는 김포시 청소년수련원(월곶면 소재)을 통해 11월 9일부터 지원 △주민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11월 4일부터 지원 △마을회관에 2025년부터 태양광 설치 사업 추진으로 전기세 감면 등 검토 △방음창·문 설치 지원 경기도 및 중앙정부 건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이 최우선"이라며 "시에서 총력 지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