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을 신고하려던 지인을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 오재원(39)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구했다. 사진은 지난 3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오재원.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을 신고하려던 지인을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 오재원(39)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구했다. 사진은 지난 3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오재원.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을 신고하려던 지인을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이 2심에서 "합의가 진행 중"이라며 선처를 구했다.


3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오재원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오재원은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날 오재원 측은 "구두로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고 일부 이행됐다"며 "합의가 완료되면 피해자가 합의서 및 탄원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약 1년간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 자신의 마약 투약을 신고하려던 지인의 멱살을 잡고 협박하거나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12월 4일 결심 공판을 열고 공판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