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약 2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30대 A씨가 가정폭력, 불법 촬영 및 유포 등 여러 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구독자 약 2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30대 A씨가 가정폭력, 불법 촬영 및 유포 등 여러 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2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가 아내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 유튜버는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다 반려견 학대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지난 16일 뉴스1에 따르면 유튜버 A씨(35)는 지난 13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한 숙박업소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아내 안면 부위 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3주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아내 휴대전화를 빼앗기도 했는데 아내가 숙박업소 직원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아내 신체 일부를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는 지난 8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발로 차 죽인 혐의로 고발됐다.


이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는 당시 13세였던 시청자와 약 2년 동안 동거하며 최소 34회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