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사기 피해' 이후… 허경환 "사람 못 믿겠더라"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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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허경환이 닭가슴살 사업 중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치승은 헬스장 보증금 약 5억원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허경환은 "저도 과거 절친에게 사기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닭가슴살 판매 사업 중인 허경환은 동업자에게 27억원 규모 사기를 당한 바 있다. 허경환은 "내가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다 할 수 있는 정말 친한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됐다"며 "그런 일을 몇 번 겪으니까 실망하지 않으려고 사람을 어느 정도까지만 믿는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사기꾼을 잡으면 '나도 살려고 그랬다' 이런 식으로 더 죽는 소릴 하더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난리를 치는데 어이가 없다"고 털어놨다.
허경환의 동업자 A씨는 2010년부터 4년동안 대표를 맡아온 식품 유통업체에서 회삿돈 27억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허경환을 속여 1억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A씨는 2021년 징역 3년6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후 허경환 닭가슴살 사업은 연매출 580억원에 달하는 등 사업이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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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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