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 이앤씨 지분 추가 인수… 화장품 시장 경쟁력 강화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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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시장에 리들샷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이티가 자회사 지분을 추가 인수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종합뷰티기업 브이티코스메틱이 연결 자회사 이앤씨의 주식 20만주를 약 65억원에 추가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인수 후 브이티의 지분율은 55.67%로 늘어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3일이다.
이앤씨는 브이티의 대표 제품인 리들샷 제조회사로, 이번 추가 지분 인수는 브이티가 화장품 회사의 색깔을 보다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브이티는 지난 7월 이앤씨의 지분을 취득하며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증가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 역시 이와 동일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앤씨의 지분이 증가하는 만큼 추후 늘어나는 수요에 보다 더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티 관계자는 "이번 이앤씨 지분 추가 매입은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보다 더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전했다.
브이티는 최근 페이스에 적용되는 원리를 두피까지 확장한 신제품 '피디알엔 리들샷 헤어 앰플'을 선보였으며 홈쇼핑 론칭 직후 1차 물량이 완판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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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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