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 미국 증시 상장 '한국물 ETF' 급락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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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상장지수펀드(ETF)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기준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된 'MSCI South Korea ETF'는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해당 ETF는 대표 한국 관련 상품으로 꼽힌다.
비상계엄 선포는 증시를 뒤흔들 악재인 만큼 이날 아침 국내 증시가 개장할 경우 충격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4일 0시께 문자 공지를 통해 "4일 증시 개장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계엄 선포가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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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