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소방당국 관계자가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
지난 3일 소방당국 관계자가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



의성과 청송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5분께 의성군 춘산면 옥정리 1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0명과 소방차량 11대 등을 동원해 2시간 만에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33㎡ 규모의 집 전체와 가재 도구 등이 모두 탔고 집 안에서 거주자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비슷한 시각인 전날 오후 9시24분에는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B씨가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당국은 B씨가 차량 안에서 요리를 하던 중 버너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