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가 순자산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채권형 부문 베스트 펀드 상을 수상한 뒤 박상철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팀장과 신동승 한국펀드평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머니투데이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가 순자산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채권형 부문 베스트 펀드 상을 수상한 뒤 박상철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팀장과 신동승 한국펀드평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머니투데이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KODEX(코덱스)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지난 3일 기준 210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000억원을 돌파한 지 3주 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AI 시대 핵심 요소로 전력 인프라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력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미국 AI 전력 ETF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상장 이후 30.8%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S&P500 대비 약 22.2%포인트(p), 나스닥 보다 약 24.9%p 더 높은 수준이다. 1개월 수익률은 11.3%, 3개월 수익률은 34.6%를 기록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투자한 미국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에 달하는데 미국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전력 대응에 핵심적인 서버 냉각, 송전 및 배전망, 원자력 발전 설비 산업 등 전력인프라와 관련된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는 만큼 전력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