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해주세요"… 서효림, 김수미 공로상 대리수상 도중 눈물
김다솜 기자
2024.12.06 | 08: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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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김수미가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리 수상에 나선 며느리이자 배우 서효림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에서는 고 김수미가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배우 정혜선은 "이 자리에 상을 주려고 나왔지만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내 가슴에 와닿는다. 너무나 큰 별이 일찍 졌기 때문"이라며 "1971년에 데뷔해서 50년 동안 우리 온 세상 사람들을 너무나 재밌게 웃겨주던 고 김수미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또 다른 곳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릴 것이라고 믿으며 이 상을 수미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이 대리 수상을 하며 "지금은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되신 고 김수미 선생님의 며느리다. 서울국제영화대상,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들에게 우리 어머니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서효림은 떨리는 목소리로 "조금은 유별나기도 하고 때로는 고집스럽기도 한 우리 어머님이 그래도 대중과 오랜 기간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많은 정을 나눠주시고 항상 배우라는 직업을 너무나 자랑스러워하셨다"면서 "어머니의 배우로서 열정과 어머님께서 느끼셨던 이 아름다운 관심들(에 감사하다), 영원히 여러분들께서도 기억해 주시기 바라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 김수미는 지난 10월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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