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 불확실성 커져… 대외신인도 흔들림 없도록 할 것"(상보)
차상엽 기자
2024.12.08 | 15:07:29
공유하기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신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확고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최 부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으로 국무위원들과 합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최 부총리는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제부총리인 제가 중심이 돼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과거에도 여러 혼란이 있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시스템이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한치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해외투자자와 국제사회와도 적극 소통할 뜻을 나타냈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국세 신용평가사들과 직접 만나고 국제금융 협력 대사를 국제기구와 주요국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할 일을 할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민생을 안정시켜야 한다. 우리 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경제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당적 협력를 호소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를 회복시켜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고 글로벌 산업전쟁 속에서 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경제문제 만큼은 여야와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도 예산안이 내년 초부터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확정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경제안정을 이루고 대외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도 국회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차상엽 기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뉴스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