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선정 '올해의 검색어' 국내부문 2위는 '계엄령'… 1위는?
구글, 올해의 검색어 발표… 한국 1위는 '올림픽/패럴림픽'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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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 13: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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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올해의 검색어 리스트를 발표하며 2024년을 되돌아봤다. 한국에서는 '계엄령'이 2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구글은 11일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4년'(올해의 검색어) 리스트를 발표하며,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은 검색어들을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올림픽/패럴림픽'이 1위를 차지했으며 '계엄령'이 2위에 올랐다.
구글의 올해의 검색어는 절대적인 검색량 순위가 아니라 전년 대비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키워드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항목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K-콘텐츠 ▲K팝 노래 ▲스포츠 매치 ▲인공지능(AI) 툴 등 총 9가지 카테고리에서 상위 10개의 검색어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검색어 리스트 가운데 두 가지 부문에서 한국 관련 검색어가 순위에 오르며 K-콘텐츠와 K팝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래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1위를 기록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가 글로벌 순위 2위에 올랐다. 국내 노래 순위는 '밤양갱'이 2위에 올랐으며 ▲에스파 ▲QWER ▲아일릿(ILLIT) 등 아이돌 그룹의 노래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글로벌 TV 시리즈 순위에는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내 남편과 결혼해 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국내 K-콘텐츠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해 한국에서 사랑받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도 화제를 일으킨다는 점을 증명했다.
글로벌 종합 검색 부문에서는 ▲'코파 아메리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십' ▲'ICC T20 월드컵'이 각각 1~3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 스포츠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올림픽/패럴림픽'이 1위를 차지했고 '계엄령'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주택 청약'이 검색 키워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물 검색어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영향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1위 '카멀라 해리스'와 '조 바이든'이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케이트 미들턴으로 더 잘 알려진 영국 왕실의 '웨일스 공비 캐서린'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인물 검색어로는 ▲민희진 ▲정우성 ▲김수미 등 엔터테인먼트 인사들이 상위권에 집계됐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정 '티니핑'도 인물 분야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구글은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AI 툴이 검색어 순위에 대거 등장하며 주목받는 해라고 강조했다. AI 신경망을 이용해 사진 변환과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Pencilizing'(펜슬라이징)과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뤼튼'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고 '챗GPT'는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미국의 AI 기반 검색 엔진 제작사인 '퍼플렉시티'가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최초로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 '제타'가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2024년 구글 검색어 목록은 구글 트렌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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