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격전지' 유격수 GG 주인공은 박찬호…"안주하지 않겠다"
유격수 부문서 288표 중 154표 받아
유력 후보 SSG 박성한, 118표 고배
뉴스1 제공
2024.12.13 | 18: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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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찬호(29)가 강력한 경쟁자 박성한(26·SSG 랜더스)을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찬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찬호는 총유효표 288표 중 154표를 획득, 53.5%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오지환(LG 트윈스)에게 밀려 2위로 이 상을 받지 못했던 박찬호는 1년 만에 한을 풀었다.
반면 내심 기대를 했던 박성한은 118표(41%)를 얻어 아쉽게 불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은 최대 격전지로 불렸다. 박찬호, 박성한, 오지환에 더해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박승욱(롯데 자이언츠), 이도윤(한화 이글스), 김주원(NC 다이노스)까지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수상 가능성이 높은 이는 박성한과 박찬호였다.
박찬호는 올해 정규리그 134경기에 나와 타율 0.307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의 성적을 냈다. 장타율(0.386)과 출루율(0.363)을 더한 OPS는 0.749다.
특히 올해 KIA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는 메리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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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딸과 뽀뽀하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이에 맞선 박성한은 올 시즌 137경기에 나와 타율 0.301 147안타 10홈런 67타점 13도루 78득점을 올렸다.
특히 풀타임 유격수가 3할-10홈런-10도루를 채운 것은 이종범(1994·1996·1997년), 류지현(1994·1999년), 강정호(2012년), 김하성(2017·2019·2020년), 오지환(2020년)에 이어 여섯 번째였을 만큼 도드라졌다.
11월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에서도 한국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해 타율 0.357(14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OPS 0.938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 때문에 수상자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결국 박찬호가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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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심재학 단장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박찬호는 수상 후 "그리 뛰어나지 않은 재능을 가진 선수로서 큰 노력을 했다. 올 시즌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며 "그 결과 우승도 하고, 유격수로 받을 수 있는 상도 다 받았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내년에 또 상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는 몸과 마음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과 와이프, 딸, 장모님 모두 감사드린다"며 "특히 어느 구장을 가더라도 원정이라는 느낌이 안 들도록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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