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경기 추진"… 30억원 챙긴 무술 인플루언서, 사기혐의 기소
강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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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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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의 경기를 추진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약 30억원의 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무술 인플루언서가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무술 인플루언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파퀴아오 명의 계약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사를 기망하고 복싱 경기 투자금 약 3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지도 제고와 경제적 수익을 위해 파퀴아오와 복싱 경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 부족 등으로 계약이 파기될 위기에 놓이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선량한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사기 범죄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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