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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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자는 2022년 4만9811명에서 지난해 6만4000명으로 28.1% 증가했다. 2015년 통계 작성 후 최대 규모다.
중도인출자의 절반 이상인 52.7%는 주택 구입 목적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44.7% 늘어난 수치다. 주택 구입 이외의 인출 사유는 주거임차(27.5%), 회생절차(13.6%)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4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33.3%), 50대(15.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