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한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3%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0%→ 0.00%)은 보합 유지, 서울(0.02%→ 0.01%)은 상승폭 축소, 지방(-0.05%→ -0.05%)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6%→ -0.06%), 세종(-0.05%→ -0.05%), 8개도(-0.04%→ -0.04%)의 하락폭도 전주와 같았다.

서울은 재건축 및 신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발생됐지만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꺾였다.


각 시·도별로는 경기(0.01%) 등은 상승, 대구(-0.11%), 인천(-0.09%), 경북(-0.05%), 전남(-0.05%), 전북(-0.05%), 세종(-0.05%), 대전(-0.05%), 부산(-0.05%), 제주(-0.04%) 등은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0.0%)됐다. 수도권(0.02%→ 0.01%)은 상승폭 축소, 서울(0.01%→ 0.00%)은 보합 전환, 지방(0.00%→ 0.00%)은 보합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0%→ 0.00%)는 보합세가 이어졌고 세종(0.08%→ 0.15%)은 상승폭 확대, 8개도(0.00%→ -0.01%)는 하락 전환됐다.

서울은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뛰었지만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로 거래 가능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별로는 부산(0.04%), 울산(0.04%), 광주(0.03%), 경기(0.0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충남(0.00%) 등은 보합 전환됐고 대구(-0.11%), 제주(-0.03%), 전남(-0.03%), 전북(-0.03%), 인천(-0.0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