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팝니다"… 중고 사기범 일본서 압송, 피해자만 780여명
김유림 기자
2024.12.26 | 07: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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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780명으로부터 약 2억원을 가로챈 사기 피의자가 일본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지난 2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은 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 애플워치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 약 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거래 대금을 선입금하면 택배로 물품을 보내줄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전인 2023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피해자 수는 지금까지 78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울진경찰서 등 피해 사례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수배, 경찰청 국제협력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국제협력관은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받고 그를 핵심 등급 도피 사범으로 지정해 추적했다.
일본 인터폴과 공조한 결과 경찰은 A씨가 사기와 별개로 지난 7월30일 일본에서 입건 돼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일 양국은 논의 끝에 A씨 재판이 종료되는 25일 A씨 신병을 한국 측에 인계하기로 협의했다.
A씨 신병을 인계받은 경찰은 기존에 접수된 사기 사건 등 범행 전반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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