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5월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배우 김수현.  /사진=뉴시스
사진은 지난 5월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배우 김수현. /사진=뉴시스


배우 김수현이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4)'에서 '올해의 배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홀 1-2에서는 AAA 2024가 개최됐다. 이날 김수현은 대상 격인 올해의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배우 김지원과 함께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4월 최고 시청률 24.9%로 막을 내렸다.


수상 소감을 통해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사랑해 주시고 시청해 주신 모든 분, 열렬히 응원해 주신 많은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눈물의 여왕'이라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박지은 작가님 사랑한다"며 "1년 동안 정말 많은 피, 땀, 눈물 흘리신 감독님들 고생 많으셨다"고 밝혔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선·후배들 감사드린다"며 "제가 '논물의 여왕'을 하면서 많이 고민하고 걱정했다. 이번 작품은 특별히 대화를 많이 하면서 진행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모든 스태프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상대였던 김지원을 언급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김수현은 "세계 최고의 홍해인을 연기해 준 김지원 씨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배우 부문 외에도 'AAA 베스트 아티스트' 'AAA 핫 트렌드' 'AAA 패뷸러스'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AAA는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 통합 시상식으로 2016년 처음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가수 부문에 뉴진스, 르세라핌, 비비(김형서), 엑소 리더 수호, 제로베이스원, 키스오브라이프, 휘브, 태국 그룹 BUS(because of you i shine), 데이식스, NCT 127(엔시티 127), NCT WISH(엔시티 위시), QWER, 토니 유, 투어스, 웨이션브이, 앤팀(&TEAM) 등이 출연했다.

배우 부문 참석자는 변우석, 김혜윤, 김수현, 박민영, 안보현, 김민, 장다아, 조유리, 주원, 최보민, 태국 배우 제미나이 & 포스,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