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탑승객 181명 중 156명이 광주·전남 거주자
무안=홍기철 기자
공유하기
|
무안 제주항공 추락 폭발 참사와 관련 여객기 탑승객들의 주거지가 파악됐다.
29일 뉴스1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폭발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에는 181명이 탑승해 있었다.
승객들은 광주시민 81명, 전남도민 75명, 서울시민 8명, 경기도민 5명, 전북도민 6명, 제주도민 2명, 충남도민 1명, 경남도민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엔 태국인 2명도 탑승해 있었다.
이날 오후 5시49분 기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6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폭발성 화재로 여객기 동체가 심하게 훼손돼 현재까지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하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습된 시신의 수가 늘어나며 사망자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생존자는 22세 남성 승무원 1명, 25세 여성 승무원 1명이다. 이들은 비교적 파손이 덜한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돼 현재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무안=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