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여의도 면적 4.4배 땅에 6.7만가구 짓는다
국토부, 공공주택지구계획 승인… 청년·신혼부부 등에 합리적 가격 제공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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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 1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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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경기도 광명·시흥시 일대 약 1271만㎡ 면적(여의도 4.4배 규모)에 조성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했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지구에서는 총 6만7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며 이 가운데 3만7000가구를 공공주택(공공분양 1만3000가구, 공공임대 2만4000가구)으로 건설한다.
청년·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광명·시흥지구는 지구계획 승인 이후 내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 등 절차를 거쳐 2029년 첫 분양·203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사업시행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보상 등 주택공급을 위한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참여 확대 지원과 신도시 공공리츠 도입 등 사업 조기화 대책 추진에도 나선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광명·시흥지구의 교통 인프라와 연계한 자족 기능을 공급하고 우수한 주거 여건도 제공해 인재·기업이 모이는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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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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