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한 무안국제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묵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한 무안국제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묵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무안국제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에 설치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도는 이날 무안국제공항 1층에 분향소를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항에서 약 10㎞ 떨어진 무안스포츠파크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사고 현장이자 유가족들이 머무는 공항과 너무 멀어 접근이 불편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공항 내에도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유가족 협의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무안국제공항 1층에 분향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전남도는 현재 공항 1층 분향소를 구축 중이다. 다만 가족들 요구에 따라 분향소에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되기로 했는데 이를 취합하는 데 시간이 다소 소요될 예정이다.

도는 기존에 운영하던 스포츠파크 분향소와 새로 꾸리는 공항 분향소를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포츠파크 분향소가 도민, 군민들을 위한 곳이라면 공항 내 분향소는 유족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축소하거나 합치지 않고 양쪽에서 분향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3분쯤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구조물과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