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왼쪽),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오른쪽)이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왼쪽),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오른쪽)이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미국 교통당국과 합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31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11명과 미국 당국이 이날부터 제주항공 사고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 당국 관계자는 연방항공청 1명과 교통안전위원회(NTSB) 3명, 보잉사 직원 등 4명으로 총 8명이다.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는 김포국제공항 시험분석센터에서 표면 이물질의 세척을 완료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비행자료기록장치(FDR)는 자료저장 유닛과 전원공급 유닛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분실돼 자료 추출 방법 등 기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내에서 데이터 추출이 불가한 경우 FDR은 미국 NTSB로 보내 사고 당시 비행 기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기종인 '보잉 737-800'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오는 1월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고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B737-800)을 보유한 6개(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대한항공, 에어인천) 항공사의 항공기 101대가 대상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는 내년 1월7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한다. 사고 현장의 기체 잔해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재설치와 현장 정리 등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판단이다. 당초 폐쇄 기간은 1월1일 오전 5시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