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 성장률이 1.8%로 둔화될 전망인 가운데 건설업 부진과 수출둔화 영향으로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본격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은 서울시내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뉴스1
올해 경제 성장률이 1.8%로 둔화될 전망인 가운데 건설업 부진과 수출둔화 영향으로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본격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은 서울시내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뉴스1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2.1%)보다 둔화한 1.8%로 전망된 가운데 저성장 국면에 본격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수 회복 지연 속 건설경기 악화가 더해진데다 수출 증가세마저 둔화되며 올해 고용도 지난해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8%로 전망된다. 가장 큰 걸림돌로는 건설경기 부진과 소비 회복속도 지연 등이 꼽힌다.

건설투자의 경우 1.3% 줄어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첨단업종 투자 수요, 통화긴축 완화 등에 따라 2.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제약 요인이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역시 3.8% 증가가 관측된다.

건축은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인한 주거용 건물 중심 부진 지속이 예상된다. 반면 토목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기 신도시 등 주요 공공사업 공사 실적이 반영돼 감소폭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올해 취업자 수는 12만명이 늘면서 지난해 증가폭보다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고용률은 여성·고령층 경제활동 확대로 높은 수준(62.8%)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내수는 고물가·고금리 개선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경제심리 위축이나 부진한 건설경기가 언제부터 회복될 건가 등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