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창과 정계선 신임 헌법재판관이 6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은 헌법재판소 앞 경찰이 근무를 선 모습. /사진=뉴시스
조한창과 정계선 신임 헌법재판관이 6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은 헌법재판소 앞 경찰이 근무를 선 모습. /사진=뉴시스


조한창과 정계선 신임 헌법재판관이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강조하며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두 재판관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헌법재판소의 사명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조한창 재판관은 "대한민국의 헌법이 추구하는 헌법적 가치는 기본적으로 권력의 자의적 지배를 배격하는 법치주의를 통해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헌재가 해야 할 일"이라며 "헌법재판관의 소명과 책무라는 각오로 앞으로 6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계선 재판관 역시 끊임없는 소통과 도움을 언급했다. 정 재판관은 "연이은 초유의 사태와 사건이 파도처럼 몰려와도 침착하게 중심을 잡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기대어 신속하게 헤쳐 나가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하는 헌재의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헌재 구성원분들이 계셔서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두 재판관이 합류함에 따라 '6인 체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탄핵심판을 맡아왔던 헌재의 심리에 한층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특히 '7인 이상'을 규정한 심판정족수도 넘겨 사건의 심리 및 선고에도 신뢰성과 정당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