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양경자청에 따르면 광양경자청은 지난해 33개 기업으로부터 총 2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전년(1조2000억원) 대비 225%의 투자실적을 올렸다. 이는 2004년 개청 이래 최대 성과다.


광양경자청은 이차전지, 데이터, 조선, 관광·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율촌산단에 각각 1조2000억원과 3000억원을 투자했다.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황금산단에 40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2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산단에 30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경자청은 올해 △2조2000억원의 투자유치 △30개의 기업유치 △13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용지의 신속한 개발과 적기공급, 남해안 거점형 해양관광단지 조성, 핵심 배후주거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차전지 원재료·소재 산업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ESS 생산거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지난해 광양경자청의 성과는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올해에는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산업 기업 유치와 산업용지 신속 개발을 통해 광양만권이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