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전경.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 전경.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총 1014건의 행사를 유치하고, 방문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56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장 행사 개최건수는 총 131건으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인천아트쇼 등 대규모 전시회를 유치 개최했다.틈새시장 유치활동 강화로 K-Darts페스티벌, 하이록스 인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확대 개최하여 전시장 가동률 57%를 달성했다. 이는 2018년 2단계 확장 이후 최고치로, 송도컨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시회의 실질적 성과를 나타내는 수출상담회를 집중 강화하여 자체전시회를 통한 수출 상담건수 1186건, 상담액 859백만달러 등 전년대비 12% 성장한 비즈니스 실적을 기록했다.


컨벤션 행사 개최건수는 총 883건으로 고부가가치 국제행사 집중 유치 및 비수기 특화 컨벤션 행사를 유치 발굴하여 세계비파괴검사 학술대회, 제4차 로잔대회, 아태풍력에너지 서밋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러한 다각적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송도컨벤시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7% 증가하여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2008년 개관 이래 최초 흑자경영을 실현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수도권 내 컨벤션센터 경쟁심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여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송도컨벤시아 핵심사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마이스 산업 경쟁력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