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2만2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올해 서울에서 2만2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올해 서울에서 대형 건설업체의 브랜드아파트가 2만2000가구 이상 분양될 예정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29개 단지 총 2만2620가구이며 조합원 분을 제외한 652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총 가구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보다 11.3%, 일반분양분 기준으로는 33.8%가 줄었다.

올해 분양 계획 물량 가운데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20곳, 1만7859가구(일반 5454가구)다. 총 가구 기준으로는 전체 분양 가구의 79%(일반 83.6%)를 차지한다.


올해 서울 강남권 분양시장의 포문은 삼성물산이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원페를라'가 연다. 1월중 분양예정이며 총 1097가구 가운데 48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롯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 해 짓는 '잠실 르엘'을 상반기(1~6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7~12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 하는 '반포더샵OPUS21'를 분양한다.

이밖에 ▲삼성물산 래미안 트리니원(반포1단지3주구) ▲DL이앤씨 아크로 드 서초(신동아) ▲GS건설 역삼 은하수 아파트 재건축 단지 등의 분양이 예정됐다.

비강남권에서는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물량들이 눈길을 끈다. 연내 ▲노량진6구역(1499가구.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노량진8구역(987가구. DL이앤씨) ▲노량진2구역(411가구. SK에코플랜트) 등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강북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 성수장미아파트 재건축 287가구(일반 83가구) ▲계룡건설산업 동선2구역을 재개발 334가구(일반 117가구) ▲SK에코플랜트 연희1구역 재개발 961가구(일반 347가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