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양민혁.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2024.12.22/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양민혁.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2024.12.22/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3)이 탬워스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첫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양민혁(19)은 명단에서 제외,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더램 그라운드에서 5부리그 팀 탬워스를 상대로 2024-25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3~4일 간격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토트넘은 하부리그 팀을 상대하는 이날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세르히오 레길론, 아치 그레이가 수비진에 선다.

2선에는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가 출격한다. 최전방에는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미키 무어가 호흡을 맞춘다.


탬워스 경기장에서 그라운드를 걷는 토트넘 선수들 ⓒ AFP=뉴스1
탬워스 경기장에서 그라운드를 걷는 토트넘 선수들 ⓒ AFP=뉴스1


손흥민을 포함해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공격진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리그 강원FC에서 신인상을 휩쓴 뒤 런던으로 향했던 양민혁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 또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달 16일 일찍 런던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으로 몸을 끌어올렸다. 지난 9일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1차전에서는 벤치 명단에 포함되며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로테이션이 가동된 이날 경기에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편 탬워스는 5부리그 16위를 달리는 팀이다. 샌드위치 가게 사장과 택시 기사 등 '투잡'을 가진 선수들이 주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