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제공)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 완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최근 ADD의 상징성을 담은 전용서체를 선보였다.

13일 방위사업청 산하 공공기관인 ADD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체'(ADD font)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탄탄한 미래를 만드는 ADD의 든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표현한 서체이다. 한글 2350자, 라틴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됐다.


ADD는 국방과학연구소체의 디자인 컨셉을 △'국방의 초석'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워내기 위해 탄생해 든든한 자주국방의 초석이 된 ADD △'세계 일류 연구소' 1970년에 창설해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연구소로 성장해온 ADD △'국방과학 기술 선도' 창의적인 신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혁신형 미래기술로 세계를 앞서가는 ADD △'국가안보와 평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 미래를 지키는 ADD로 잡았다.

ADD는 국방과학연구소체를 개발하면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획 마감과 단단한 골격을 통해 국토방위에 기여하는 연구소의 굳건하고 든든한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가로폭이 넓은 받침 'ㅇ'을 통해 우주항공, 미사일, 지상, 해양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개발을 확장하는 ADD를 표현했다. 아울러, 좌우 대칭구조를 가진 ㅅ, ㅈ을 통해 국가안보와 평화의 균형을 맞춰 안전한 내일을 만드는 ADD를 상징했다.


ADD는 "한글과의 조화를 고려해 한글의 형태적 특징을 영문과 특수문자에도 통일감 있게 적용했다"라며 "시선 이동과 정렬을 편하게 해 시각적 안정감을 주고 가독성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ADD는 앞으로 이 서체를 홈페이지, 브로슈어, 사원증, 포스터, 명함, 깃발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체는 ADD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개인과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