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의 PICK] 분홍빛 물든 LA… '최악의 산불' 진화 총력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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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이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LA 산불 현장은 분홍빛 액체 '포스 체크'(Phos-Chek)로 덮혀 있다. 포스 체크는 화재 지연제로 식물 등 연소가 가능한 곳을 코팅해 산소가 연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재 전에 분사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소방관들이 식별하기 쉽도록 밝은 분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인산암모늄을 포함한 화학 물질 혼합물로 구성돼 있으며 물보다 오래 재료에 붙어있어 불길의 확산을 늦추거나 진압하는 데 효과적이다. 현재 산불 영향을 받은 LA 지역의 공장, 건물, 주택, 차량 등은 모두 분홍빛으로 물든 상태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펠리세이즈 산불의 진압률은 11%, 이튼 산불의 진압률은 27%수준이다. 허스트 산불은 89%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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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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