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다./사진=뉴시스  /사진=김종택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다./사진=뉴시스 /사진=김종택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5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300원(4.69%) 오른 20만7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3%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CPI의 근원치가 예상에 부합하며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자 물가 불안이 누그러진 영향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와 작년 11월 수치 0.3%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물가 둔화 신호에 증시 매수 심리가 강화되면서 거대 기술기업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 알파벳은 3%,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2% 이상 올랐다. 애플도 1.97%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