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0.14% 떨어진 반면 서울은 0.22% 올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1월 셋째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0.14% 떨어진 반면 서울은 0.22% 올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전국·수도권 주간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떨어졌지만 서울은 오르며 대비를 이뤘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하락했다. 서울이 0.22% 올랐지만 수도권이 0.06%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가·인천이 0.39% 하락해 약세를 이끌었다. 5대광역시는 -0.28%, 기타지방은 -0.48% 변동률로 수도권 대비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락 16곳, 보합 0곳, 상승 1곳으로 하락세가 우위다.


이번주 하락폭이 큰 지역은 ▲경남(-0.67%) ▲전남(-0.67%) ▲충북(-0.60%) ▲경북(-0.55%) ▲강원(-0.53%) ▲울산(-0.5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월간 전국 변동률(-0.04%)이 9개월 만에 약세를 기록한 이후 올 1월 들어서는 하락세가 더 확대되는 분위기다.


매매가격 움직임과 달리 전세가격은 상승세다.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이 0.01%, 수도권이 0.01%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은 보합(0.00%) 수준으로 확인돼 서울 위주로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5대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보합(0.00%) 수준에서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하락 1곳, 보합 13곳, 상승 3곳으로 보합세가 우위다. 하락 지역은 ▲충북(-0.02%), 상승 지역은 ▲인천(0.02%) ▲세종(0.02%) ▲서울(0.01%)로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월간 전국 변동률(0.07%)은 17개월 연속 상승세로 확인돼 1월 들어서도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나머지 16개 시·도는 매매 위주로 하락세가 커지고 있어 지난해 12월부터 약세로 돌아선 매매시세가 1월에도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설 연휴를 기점으로 뚜렷한 정책·제도 변화가 없다면 2월 들어서도 분위기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