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강제 구인 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구치소에서 공수처로 복귀한 직원들이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강제 구인 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구치소에서 공수처로 복귀한 직원들이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강제 구인 시도에 대해 "변호인 접견 등을 통해 부당한 강제 구인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가) 오늘(21일) 오전에 다시 또 그런(강제 구인) 시도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 시간 저는 변호인 접견을 위해 구치소로 가고 있는 중"이라며 "오늘(21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 법정에 출석해서 필요한 진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현직 대통령을 어제(20일) 오후부터 공수처 검사 수사관들이 찾아왔다"며 "구치소 내 조사도 아니고 신변 경호 보장도 없는 자기들 사무실로 강제로 데려가(구인) 조사하겠다고 6시간 이상이나 머물면서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6명은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 강제 구인을 시도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접견하고 있다는 이유로 6시간가량 대기하다 밤 9시40분쯤 철수했다. 밤 9시 이후 심야 조사는 피의자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공수처는 "피의자의 지속적인 조사 거부로 구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