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우승을 달성한 KIA타이거즈가 선수단 대부분과 연봉협상을 마쳤다. 사진은 지난해 11월3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V12 팬 페스트'에 참석한 이범호 감독과 선수단의 모습. /사진=뉴시스
12번째 우승을 달성한 KIA타이거즈가 선수단 대부분과 연봉협상을 마쳤다. 사진은 지난해 11월3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V12 팬 페스트'에 참석한 이범호 감독과 선수단의 모습. /사진=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KIA타이거즈가 2025시즌 연봉 재계약을 거의 끝마쳤다.

KIA는 22일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투수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직전 시즌 우승팀답게 많은 선수들의 연봉이 대거 인상됐다.


KIA는 전날 팀의 새로운 에이스 김도영과의 연봉협상 결과를 먼저 공개했다. 구단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도영에게 4년 차 최고 연봉을 안겼다. 직전 시즌 1억원을 받던 김도영은 400% 인상돼 5억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는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KIA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높은 연봉을 선물했다. 김도영을 제외한 팀 내 최고 인상률은 투수 곽도규다. 곽도규는 직전 시즌 3300만원을 받았으나 올해부터 1억2000만원(인상률 263.6%)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투수 윤영철, 황동하, 포수 한준수 등도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이미 억대 연봉을 수령 중이던 선수들도 단 한명의 삭감자 없이 동결 혹은 인상된 금액을 수령하게 됐다. 2024시즌을 마치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이적한 조상우의 경우 아직 유니폼을 갈아입고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지만 인상된 6000만원 인상된 4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자유계약선수(FA)와 다년계약을 제외하고 선수단 중 억대 연봉을 수령 중인 선수는 ▲김도영 5억원(인상률 500%) ▲박찬호 4억5000만원(인상률 50%) ▲최원준 4억원(인상률 81.8%) ▲조상우 4억원(인상률 17.6%) ▲정해영 3억6000만원(인상률 80%) ▲전상현 3억원(인상률 76.5%) ▲이우성 1억7000만원(인상률 30.8%) ▲이의리 1억7000만원(동결) ▲이준영 1억7000만원(인상률 21.4%) ▲이창진 1억4000만원(인상률 16.7%) ▲한준수 1억4000만원(인상률 180%) ▲윤영철 1억2000만원(인상률 33.3%) ▲최지민 1억2000만원(인상률 20%) ▲김대유 1억2000만원(인상률 9.1%) ▲황동하 1억원(인상률 185.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