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거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거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한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에 이어 오는 23일 예정된 탄핵 심판 4차 변론 기일에도 직접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강제구인에 나서자 탄핵 심판 변론 준비를 이유로 거부했다.


공수처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을 구속한 이후 두 차례 공수처로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이 조사를 아무런 사유 없이 거부하자 지난 20일 공수처는 서울구치소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강제구인을 시도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21일에 열린 탄핵 심판 변론 준비를 위해 면담 중이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면담을 사유로 강제구인을 거부했고, 공수처 직원들은 약 6시간 넘게 대기한 뒤 복귀했다.


공수처는 지난 21일 윤 대통령이 돌아오면 강제구인하기 위해 구치소로 가서 대기했다. 하지만 변론을 마친 윤 대통령이 구치소로 돌아오지 않고 지병을 이유로 병원에 방문해 강제구인은 또 실패했다.

공수처는 22일에도 윤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구치소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냈으나 아직 대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