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수요 급증… CU, 편의점 최초 해외용 eSIM 판매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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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 09: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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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이 일본 여행객 편의를 높이고자 오는 25일 전용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전국 1만8000여개 점포에서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SIM은 실물 SIM카드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서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유심 등 실물카드 방식보다 간편하다.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며 eSIM 수요가 높아지는 데 착안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의 국가별 국제선 노선 승객 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내국인은 2500만명 수준으로 개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와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출력되는 영수증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QR코드가 자동 인쇄된다. 발급받은 QR코드를 출국 당일 국내에서 스캔·설정하면 일본 공항에 착륙한 뒤 곧장 무선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터 1GB와 무제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3일, 5일, 7일, 10일)별 이용 금액이 다르다. 서비스 가격은 3일 1GB 기준 시장가(5000원) 대비 20%가량 저렴하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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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