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ㄷㅇ구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광주광역시 ㄷㅇ구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지난해 광주지역 33평 아파트 평균 매매시세가 분양가보다 3억 이상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R114가 '2024년 전국 아파트 3.3㎡ 당 분양가와 매매시세' 추이를 분석한 결과 광주 아파트 3.3㎡ 당 평균 매매시세는 1038만원으로 평균 분양가 1991만원보다 953만원 낮게 거래됐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5㎡(33평)기준으로 평균 매매시세는 3억4254만원으로 분양가(6억5703만원)보다 3억 이상 저렴했다.

전남 아파트 3.3㎡ 당 평균 매매시세는 718만원으로 평균 분양가(1367만원)보다 649만원 낮았다.


전용면적 85㎡(33평)기준으로 평균 매매시세는 2억3694만원, 평균 분양가는 4억5111만원으로 2억1417만원 편차가 났다.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모두 분양가가 매매시세를 앞질렀다.

윤지해 부동산R11수석연구원은 "건축비와 조달금리 등 원가부담이 급격하게 올랐지만 미분양주택이 누적되면서 지방의 건설사들이 이중고에 빠진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수입하는 건축자재와 물류비 등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민간택지에서의 분양가 상승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