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차 6층 빌딩이 '61억'… 임영웅 소속사, 4년만에 부동산 대박
30억 대출 받았으나 작년 모두 상환…전액 현금 보유 중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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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6 |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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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임영웅 소속사 빌딩 가치가 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매입한지 4년 만에 최소 26억원 올랐다.
26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임영웅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은 2021년 3월 법인 명의로 마포구 성산동 인근 빌딩을 45억4000만원에 매입했다.
2007년 준공한 이 건물은 지하층 없이 지상 6층 높이로 대지면적 290.90㎡(88평), 연면적 717.35㎡(217평) 규모다.
법인은 세금 등 부대 비용까지 현금 약 23억 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건물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입 당시 채권 최고액 30억원의 근저당이 잡혀 있었으나 지난해 5월 말소 처리, 대출 전액을 상환했다.
건물 위치는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북로 인근으로 역세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방송국이 몰려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엔터테인먼트사의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임영웅도 이 건물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매입해 실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건물 시세는 약 61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4년만에 예상 수익률 26%로 16억원의 시세차익을 예상한다. 현재 건물은 소속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주변 지역에 비슷한 연식의 건물 중 나와 있는 매물 호가는 평당 7100만~8100만 원"이라며 "중간 금액인 평당 7600만 원에서 10% 낮게 평당 금액을 6900만 원으로 계산해 물고기뮤직 건물에 대지면적인 88평을 곱하면 현재 건물가는 약 61억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 수익률과 시세차익과 별개로 대출을 전액 상환해 사옥 목적으로 실사용 중이기에 아주 훌륭한 매입 사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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