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공격수 손흥민(33)이 팀의 역전패에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 2024-25 EPL 23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를 포함, 리그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부진이 이어져 7승 3무 13패(승점 24)로 1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히샬리송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1분과 5분 연속 실점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토트넘은 공격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패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손끝에 걸리고,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말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괴롭다. 짧은 시간 두 골을 실점했을 때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조금 어설펐던 것 같다. 개인의 실수라기 보다 전반적인 것들이 합쳐져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이 졌다. 하지만 아직 경기는 남았다"며 "다른 말 없이 승점 3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축구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와 골대에 막혔다.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평점 6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