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양민혁이 영국 2부리그 소속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은 양민혁의 모습. /사진=뉴시스(QPR 구단 SNS 캡처)
축구선수 양민혁이 영국 2부리그 소속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은 양민혁의 모습. /사진=뉴시스(QPR 구단 SNS 캡처)


축구선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QPR은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남은 2024~2025시즌을 QPR에서 뛰게 됐다.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3위(9승 11무 9패·승점 38)다. 1부리그인 EPL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미들즈브러(승점 44)와는 승점 6점 차이다.


양민혁은 QPR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전설인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2024시즌 중인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 구단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영국으로 간 양민혁은 본격적인 적응에 돌입했으나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몇 차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결국 QPR 임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