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사진은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는 신태용 전 감독. /사진=뉴스1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사진은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는 신태용 전 감독. /사진=뉴스1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 감독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축구를 사랑하기에 아무런 변명 없이 귀국했다. 그런데 몇몇 인도네시아 언론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기사로 보도하고 있다"라며 "다시 한 번 확실히 이야기하지만, 지금 나도는 소문 중 어느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 계속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다음에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저를 공격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저와 인도네시아 축구가 이룬 명예를 무너뜨리는 게 목적인가? 그게 인도네시아에 어떤 도움이 되나"라며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 글은 한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어로도 작성되어 현지에 분명한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 의도를 담았다.

실제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의 갑작스러운 경질 이후 되도록 자신의 입장 발표를 삼갔다. 더 큰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매체가 계속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자, 신 감독이 직접 나서 이를 막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