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 카지노 매출 25%↑… "흑자 전환 가능할 듯"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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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25%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청신호를 켰다.
3일 롯데관광개발은 공시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카 지난 1월 카지노에서 294억2300만원, 호텔 부문에서 106억6600만원 등 총 400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연매출인 4400억원의 도화선이 된 지난해 1월 대비 24.8% 오른 수치다.
특히 카지노는 지난해 1월에 전년 동기의 64억9300만원에 비해 3.7배 가까운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23.2% 성장을 이어갔다. 입장객 수도 지난해 1월(2만6245명)보다 29%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월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기존 중화권 고객 외에도 최근에는 일본 VIP와 국내 거주 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큰 손') 외국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며 방문객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매출 호조가 이어진다면 대단위 영업이익에 이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호텔 부문은 106억6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82억5300만 원) 대비 2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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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