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국내 정상급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협업해 다이소 전용 브랜드 '줌 바이 정샘물'을 선보인 후, 출시 직후부터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다이소몰에서 품절된 이미지. /사진=머니투데이(다이소몰 홈페이지 캡처)


다이소가 국내 정상급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협업해 다이소 전용 브랜드 '줌 바이 정샘물'을 선보인 후 출시 직후부터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소가 지난 5일 출시한 줌 바이 정샘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며 품절이 잇따르는 분위기다. 총 13종으로 구성된 라인업 가운데 광프렙 부스터와 톤프렙 부스터 등 주요 제품은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품절됐다.

이번 브랜드는 파운데이션·쿠션·픽서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1000~5000원 균일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정샘물 브랜드 제품이 2만~5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을 최대 90% 가까이 낮춘 셈이다.


전문가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다이소의 가격 경쟁력이 결합되며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제2의 리들샷"이 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다이소는 그동안 유사한 전략으로 화장품 히트 상품을 여럿 만들어냈다. 토니모리 서브 브랜드 '본셉'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겼고 LG생활건강과 협업한 스팟젤·크림은 9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도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다.


정샘물은 '투명 메이크업'을 유행시킨 국내 정상급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배우 이승연·김태희·송혜교·전지현·고소영·탕웨이와 가수 이효리 등 다수 톱스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