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매출 하락 속 영업이익 '2862억' 흑자전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 발표… 4분기 305억 당기순손실 속 신규수주는 7조 육박
이화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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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견기준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된 4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6% 증가한 3조3865억원을 달성했지만 3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미래 매출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규수주는 6조9492억원을 올렸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12조863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되며 각각 2862억원, 2650억원을 찍었다.
연간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95.5% 증가한 19조9100억원을 달성해 2022년(16조740억원) 기록을 넘어선 창사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9조5109억원으로 전년(10조2371억원) 대비 7.1% 감소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1535억원으로 전년(1조1041억원)보다 4.5% 증가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2023년 3004억원에서 2024년 4257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수주 실적에 대해 각 사업본부에서 국내외 다양한 사업을 따내며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부곡2구역 주택재개발사업(6439억원)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4869억원)을 수주했고,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1조6039억원) ▲동북아 LNG Hub 터미널1단계 프로젝트(5879억) ▲인프라사업본부 호주 SRL East 지하철 터널 프로젝트(5205억원) 등을 따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2조6000억원, 신규수주 14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반과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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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랑 기자